최근 대규모 유치단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시민의 힘으로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제103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인주 의원(한나라, 상ㆍ하북ㆍ동면)은 부산, 울산, 경남 3개 광역단체에 동남권에 유치키로 결의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위해 범시민적 분위기 조성과 정치권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손정근)는 최근 생계형 범죄가 빈발한 가운데 민간인 전기검침원을 활용, 조기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한 '전기검침원 범죄신고 요원 발대식'을 경남에서 처음으로 지난 27일 중앙지구대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전기검침원 범죄신고 요원으로는 한국전력 양산지점 협력업체인 (주)신일종합시스템 직원 20명이 활동한다.
시가지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노상주차장이 오는 4월 1일부터 전면 무료 운영된다. 지난 30일 시는 구시가지 내 도로변에 조성돼 운영되어 오던 노상주차장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 남부시장 앞~푸른 세차장 앞 도로, 하나병원~청해대복 도로 등 모두 9개 구간에 걸쳐 운영되던 노상주차장은 그동안 장애인단체에 위탁운영되어 왔지만 모두 무료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무료화된 9개 구간을 포함, 양산지역 전역에는 38개 구간 1천158면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동차를 이용해 업무와 쇼핑을 하는 시민들의 주차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구시가지 내 노상주차장이 무료화돼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가 지난 3월 완료한 시가화개발용역에 따르면 앞으로 양산지역에 추가로 필요한 순수공업용지는 994만5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화개발용역 추진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경북,수도권 등 1만4천여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수요조사를 거친 결과다. 시는 수요조사에 응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단대비 수요예측을 통해 적정한 산단 개발 규모와 유치 업종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산단 입지에 따른 산업종사자를 추정한 결과 2015년 모두 5만2천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효과는 모두 17여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앞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산단은 모두 1천220만2천㎡로 이 가운데 주거ㆍ공공시설ㆍ녹지용지 등을 제외한 순수공업용지는 모두 742만9천㎡이다.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된 994만5천㎡ 보다는 작은 규모이다. 시는 이번 시가화개발용역을 바탕으로 앞으로 추가 소요될 공업용지를 보다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의 개발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으로 확산 추세인 장기기증을 양산지역에서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일권 의원(한나라, 중앙ㆍ삼성ㆍ강서)은 이번 제103회 임시회에 <양산시 장기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안(이하 장기기증 장려 조례안)>을 발의하고,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장기기증 장려 조례안은 김 추기경의 선종 이후 사회적으로 불고 있는 장기기증등록 운동의 범시민 확산을 돕기 위해 장기기증등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행사성 경비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생계 보호를 위한 추경안 가운데 주민생활지원과의 '희망찬'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가 추진하려는 일명 '희망찬' 사업은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ㆍ소녀가장 등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반찬을 만들 자원봉사단체를 지원하고, 배달 등에도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시의회에 상정된 2009년 1차 추경안 가운데 주민생활지원과는 올해 개최키로 예정된 자원봉사대축제와 복지박람회 예산을 삭감해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밑반찬 지원 사업 예산으로 대체해 '비상경제대책'이라는 추경 취지와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가 도심 미관을 해치는 조립식 건축물 정비에 필요한 융자금 이자 지원 방침을 스스로 철회했다. 따라서 특수시책으로 당초예산에 포함된 '조립식건축물 재정비 융자지원금'이 불과 3달 만에 삭감돼 시 예산 편성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시의회 제103회 임시회에 상정한 2009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당초예산에 반영된 조립식건축물 재정비 융자지원금 2억원을 삭감 편성해 심의를 요청했다.
시민 건강을 위해 보건소가 무료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양산보건소(소장 조현둘)는 내달부터 시작하는 기공체조교실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다. 기공체조교실에 참가하면 온몸 곳곳에 막힌 혈을 풀어 혈액순환이 잘되게 도와주는 도인체조에 한 종류인 기혈순환 유통법과 국선도 단전호흡을 배울 수 있다. 또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운동인 뇌호흡과 웃음치료는 물론 공법수련에 해당하는 입단행공도 배울 수 있다.
"남강댐의 취수능력을 확대해 부산에 물을 공급하면 물 문제로 인한 지역 간 분쟁은 없어질 것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시의 상수도 취수원인 물금취수장을 방문, 남강댐 물을 활용한 광역상수도 건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최근 부산ㆍ경남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남강댐 문제와 관련해 남강댐 물을 부산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건설에 무게를 싣는다는 입장을 취했다.
악취와 해충 발생 등으로 주민들의 눈총을 받아오던 신도시 남부배수펌프장 유수지가 도심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중앙동 일대 빗물을 배제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다방천과 양산천이 만나는 지점에 설치했던 남부배수펌프장과 유수지에 조성 중인 체육공원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배수펌프장 유수지는 그동안 도심지 침수예방시설 기능을 해왔으나 합류식 박스를 통해 유수지로 유입된 하수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무성하게 자라난 잡풀은 여름이면 모기 집단 서식지로 전락해 혐오시설이라는 악명을 얻어왔다.
상북면 대석리, 소토리, 산막동, 호계동 일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산막일반산업단지가 추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시는 실시계획승인 이후 추가로 편입된 호계동 음지마을 일대 1만4천485㎡, 54필지에 대해 추가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 지역은 산막산단 진입로 개설 등을 위해 일부 편입된 것으로 오는 26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시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산대학 제8대 총장에 장호익 씨가 취임했다. 전 조병선 총장의 뒤를 이어 지난 2월말 학교법인 동원교육재단으로부터 선임, 지난 13일 양산대학 문화관에서 내ㆍ외빈 인사, 교직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임식을 가졌다.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기관들이 사상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양산대학은 수도권이나 대도시 중심에 있는 대학보다 몇 배의 어려움에 처해있어 그 시련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따라서 "위기를 또다른 성공의 기회로 발판삼아 새로운 총장 취임에 맞춰 대학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 구성원 모두의 동참과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시와 시의회가 만나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노력에 앞장서기로 다짐해 앞으로 두 기관간의 관계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원칙적인 부분에서 시와 시의회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방향에 있어서는 일부 이견이 존재하고 있어 앞으로 두 기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7월부터 운영할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일할 경력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일반직 13명, 기능직 10명으로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웅상문화체육센터, 문화예술회관, 웅상도서관에서 일하게 된다. 일반직은 3급 관리부장과 팀장 행정직 각 1명씩, 4급 팀장은 행정직 1명, 기술직 1명, 5급 팀장은 사서직 1명을 모집한다. 5급은 행정직 2명을, 6급은 행정 1명과 기술직 1명, 전산직 1명을 모집하고, 7급은 행정직 2명과 전산직 1명을 모집한다.
국도35호선과 맞닿은 시청사 주변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12일 시는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토지보상비와 시설비 등 모두 94억원을 들여 시청사 공원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4월 착공될 예정인 시청사공원화 사업은 국도35호선과 맞닿은 부지 8천여㎡에 벽천, 분수대, 야외풀장,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 현재 이 부지에는 고물상과 각종 간이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주간선도로인 국도35호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시는 시청사와 국도35호선간 15m 이상 차이가 나는 경사지를 활용해 구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행정중심공간으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노인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취약지역에 보건소가 직접 찾아간다. 양산시보건소는 의료취약 4개 마을을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취약한 원동면 어영마을, 영포마을, 상북면 대석마을, 하북면 지산마을 등 4개 마을에 대해 내과, 치과, 한방의사와 물리치료사, 행정요원을 포함한 8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보건의료서비스 지원팀이 오는 11일부터 매주 1회 각 마을을 순회해 진료를 실시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백승완)이 진료 개시 100일을 기념하며 개원식을 가지고 동남권 의료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대학병원 내 모암홀에서 개원식을 개최,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오근섭 양산시장,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유재중 국회의원 등 내ㆍ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날 개원식에서 백승완 병원장은 "그동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전체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신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도 했다. 또한 백 원장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동북아 의료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으뜸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계관 도의원은 지난달 26일 제267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책을 촉구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인 성 의원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으로 불과 1년 3개월 사이에 자영업자 수가 32만명 감소했는데 무급가족종사자까지 합치면 50만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라며, 특단의 지원대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백승완)이 지역 주민 복지증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종합사회복지관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급식비 지원 협약식을 지난달 26일 가졌다. 생활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지역 초ㆍ중학생을 매달 24명씩 선정해 지난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5년간 총 288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지원하는 금액은 매월 102만원으로 모두 1천224만원이다.
"밤새 재정조기집행하셨습니까?" "요즘엔 제사상에 조기는 올리지 않습니다" 요즘 시청 공무원들은 재정조기집행을 두고 갖은 우스개소리가 생겨날 만큼 재정조기집행에 몰두하고 있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공공기관의 재정을 조기에 집행해 실물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일선 지자체에까지 지침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3월과 6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조기집행 추진 실적을 분석, 우수 지자체에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어서 재정조기집행 실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